귤껍질 활용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Infotrees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새콤달콤한 귤을 먹고 남은 껍질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귤은 나무에서 열리는 온대 과일의 일종으로 제주도 특산물로 잘 알려져 있는 과일입니다. 귤 100g에는 비타민 C가 44mg이나 함유되어있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주며,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피부 점막을 튼튼하게 해 주어 피부 노화를 막아주고 잡티를 제거해주어 미용에도 도움을 주는 과일입니다.
귤의 과육에 하얗게 붙어있는 귤락은 섬유질로 '펙틴'이 풍부하게 들어이어 장내 유익균을 보호하며,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은 비타민A로 전환되어 눈 건강 및 안구건조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귤은 먹었을때 달게 느껴질 만큼 당도가 많지만 100g 당 칼로리가 39kcal / 귤 1개에 80kcal로 낮은 편이지만 포만감을 느끼게 해 주어 적당량을 섭취하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보통 껍질을 제거하여 생으로 먹거나, 즙을 내어 쥬스로 마시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껍질은 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귤껍질은 항균 작용에 효과적인 '헤스페리딘'이라는 성분을 과육보다 2~5배, 비타민C는 4배 더 함유하고 있어 방광염 예방, 혈관 강화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귤껍질을 말린 진피에 함유되어있는 'D-갈락토사민'은 간 기능을 강화시켜주어 해독작용과 숙취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영양분이 풍부하여 다양한 도움을 주는 귤껍질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귤 껍질 활용법
1. 진피차(귤피차)
귤껍질을 보관하기 편한 크기로 자른 후 식초 1스푼을 넣은 물에 5~10분 간 담가둡니다. 이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귤껍질을 신문지나 마른 종이 위에 올려놓고 햇볕에서 3~4일 정도 말려줍니다. 물기가 없어진 귤껍질을 프라이팬에 30초~1분 간 볶아주면 찻잎처럼 활용하기 편합니다.
물 500ml에 말린 진피 2~3조각을 넣고 30분 정도 달여 마시면 향긋한 귤피차로 드실 수 있으며, 기호에 따라 꿀이나 생강을 첨가하여 드셔도 좋습니다.
2. 방향제(전자레인지 냄세제거)
귤껍질을 1*3cm 정도로 잘게 자른 후 전자레인지에 30초~1분 간 돌려줍니다. 마른 귤껍질을 유리병에 담아 뚜껑을 열어 두거나, 통풍이 잘 되는 주머니에 넣어 거실 or 방 안에 놓아두면 향긋한 방향제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귤껍질에는 수분이 함유되어 있어 껍질을 집안에 말려두면 천연 가습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추가로, 귤을 먹고 남은 껍질과 물 한 컵을 함께 전자레인지에 넣고 2분간 돌린 후 내부를 닦아 내면 전자레인지의 잡내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입니다.
3. 세정제/표백제/섬유유연제
귤껍질 안쪽의 흰 부분에는 '테트페트리트' 성분이 함유되어있는데, 이는 기름때와 물때를 잘 제거해주어 세정제로도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귤껍질에는 구연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진피 끓인 물에 빨래를 5~10분 정도 담갔다 헹구면 표백 효과 및 섬유가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4. 입욕제
귤껍질을 면 소재의 주머니에 넣고 입욕제로 사용하면 비타민C 성분으로 피로 해소와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습니다.
귤 고르는 방법
귤을 구입할 때 꼭지가 선명하고 푸른빛이 나는 것을 고르면 신선하고 맛있는 귤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껍질은 얇으면서 단단한고 크기에 비해 무거운 것이 과즙이 많습니다. 또한 꼭지 반대편에 배꼽이 울퉁불퉁하고 껍질이 매끈하지 않은 것이 당도가 높으니 구입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귤 보관법
1. 오래 보관해두고 먹고 싶을 때
베이킹소다로 귤을 깨끗이 씻은 후 마른 수건이나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합니다. 귤 사이에 신문지를 채우거나 달걀판으로 귤이 서로 닿지 않도록 하며 냉장 또는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2. 바로 먹고 싶을 때
2~3일 정도 상온에 보관한 후 드시면 됩니다. 실제로 귤을 먹기 전 손으로 주물러서 드시면 '에틸렌' 성분이 분비되어 당도가 최대 20% 오른다고 하니 신귤은 주물러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