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암 초기증상 발견하기, 흡연 등 위험요인 7가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흡연, 미세먼지 등에 섞여있는 유해물질은 후두 부위에 비정상 세포인 암을 증식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초기 발견 시 완치율이 높은 후두암의 초기증상과 위험요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후두는 목 부위의 숨이 지나가는 곳으로, 중간에 발성 기관인 성대가 위치하고 있어 의사소통을 가능하게하는 기관입니다. 또한 후두의 끝에는 후두개라 불리는 기관이 있어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공기가 지나다니는 길로 음식이 넘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후두가 시작되는 부분에는 갑상연골이 후두를 감싸 보호하고 있습니다. 목을 뒤로 젖힌 상태에서 턱쪽에서부터 아래쪽으로 내려가며 만져보면 툭 튀어 나온 곳이 갑상연골입니다. 흔히 아담이 삼킨 사롸라는 뜻의 'Adam;s apple' 이라고 불리는 곳이 바로 이 부위입니다.
갑상연골을 지나 더 내려가며 만져보면 연골이 없는 부드러운 부분이 만져지다가 다시 딱딱하게 만져지는 부분이 있는데 이곳이 후두의 끝인 윤상연골 입니다.
후두에 생기는 암은 우리나라에서 매년 발생하는 전체 암 중 약 1.1%이며, 머리와 목부분인 두경부 암의 1/3을 차지합니다. 특히 흡연율이 높은 남자에게서 여자에 비해 약 15배 많이 발생하며, 50~60대가 86%로 가장 만이 차지합니다(보건복지부, 2016).
후두암 초기증상
1. 쉰 목소리
후두에는 성대가 위치하고 있어 성대 부분에 암세포가 생긴 경우 쉰 목소리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수주 또는 수개월에 거쳐 목소리가 변하게 되며, 후두암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감기나 성대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쉰 목소리의 경우 목소리를 적게 내고 휴식을 취해주면 2주이내 증상이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 입니다. 하지만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후두암을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병원에 내원하여 자세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2. 목부위 혹 만져짐
후두라는 기관은 외부에서 만져지기때문에 후두암이 생길 경우 목부위의 피부에 혹이 생긴 것 처럼 만져질 수 있습니다.
3. 목에 이물감
후두암이 생긴 경우 목에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성대의 윗부분에 발생한 암에서 특징되는 증상입니다.
초기에는 가벼운 불쾌감 정도로 느껴지다가 암이 어느정도 진행된 후에는 침삼킴이나 음식물 섭취 시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4. 호흡 시 불편감
후두는 공기가 지나다니는 길이므로 이 곳에 암이 발생한 경우 숨 쉬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조기에 발견하지 못해 증상이 지속되면, 호흡 자체가 곤란해 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합니다.
후두암은 조기 발견 시 90%의 높은 완치율을 가진 질병입니다. 하지만 오래 진행된 후 발견이 될 경우 후두 자체를 절제하고 목 부위에 숨을 쉴 수 있는 구멍을 내야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따라서 위의 증상이 발견되면 반드시 자세한 검진이 필요합니다.
후두암 위험요인 7가지
1. 담배, 흡연
후두암의 가장 큰 위험요인은 흡연으로, 환자의 90~95%가 흡연자인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흡연 기간이 10년 증가함에 따라 후두암 발병률이 약 1.7배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있습니다.
또한 40년 이상 흡연한 사람 중 하루 흡연량이 하루 25개를 넘는 경우 비 흡연자 보다 발병 위험이 약 40배나 높다고 합니다.
2. 술, 음주
음주는 후두암 발생을 높이는 원인으로 특히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의 경우 비 음주자에 비해 후두암 발생이 높습니다. 또한 술을 마시는 사람이 담배를 필 경우 후두암의 발병율이 4배나 더 높아진다고 보고되었습니다.
3. 식습관
과음을하는 경우 영양소 부족으로 후두암이 발생 될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비타민A와 비타민C, 비타민E, 미네랄 섭취가 부족할 경우 후두암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것은 앞의 영양소들이 항산화 작용으로 비정상적인 세포가 증식하는 것을 예방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애채나 과일 섭취는 후두암 발병을 예방하는 방법이됩니다. 반대로 기름에 튀긴 음식이나 구운 고기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후두암의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4. 위산 역류성 질환
과식 등으로 인해 위산의 역류 증상이 지속될 경우 담배를 피지않는 사람에게도 후두암이 발병할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이것은 위산 역류가 후두의 점막 세포를 손상시켜 비정상 세포로의 변이가 일어나며, 이것이 후두암을 발병시키기 때문입니다.
5. 바이러스
헤르페스 또는 인간유두종(HPV; human papilloma virus)라 불리는 바이러스는 후두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특히, 인간유두종 바이러스는 암 세포의 변성을 유발시켜 후두암의 진행을 빠르게 하는 위험 인자입니다.
6. 면역결핍
질병이나 생활습관에 의해 면역력이 낮아진 경우, 후두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환자의 경우 후두암의 발병율이 3배 높으며,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도 3배의 높은 발병율을 나타냈습니다(Cancer research, UK).
7. 그밖에 유해물질
석면, 니켈, 황산 등의 유해 물질에의해서도 후두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습니다(IARC;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따라서 이러한 유해물질이 공기 주 섞여 나타나는 현상인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후두암 발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참고
- 국립암정보센터
- Archenviron occup health
- Cancer research UK
이상으로 후두암 초기증상과 흡연 등 위험요인 7가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흡연은 후두암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인 만큼 금연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초기 발견을 통해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므로 위의 증상을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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